2016년 11월 3일 목요일

천부교 신앙촌 박태선,경주 토함산 시신 1040구,시온식품 과학고등학교?

경북 경주 토함산에 시신 1040구가 발견됐지만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덮은 배후에는 정권 실세가 있다는 한 언론의 보도로 천부교 신앙촌이 있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6년 11월 4일 천부교 홈페이지를 보면 기장신앙촌은 1970년 2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일대에 착공됐다고 합니다! 50여 개의 생산 공장을 갖추고 1000여 명의 교인이 입주하고 있다. 1971년 12월 그린벨트에 묶여 개발이 벽에 부딪혔고, 수출에도 차질을 빚었다고 천부교 측은 밝혔습니다!



[CBS 뉴스] 경주 토함산에서 1040구 시신 발견됐지만
"배후 실세 있다" 의혹

하지만 신앙촌 측은 섬유와 제강에 이어 식품까지 생산하면서 시온그룹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룹에는 한일물산 시온합섬 시온식품 한일영농조합법인 등 계열사가 있다. 이들 회사는 의류 침구 양말 화장품 두부 제과 장류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7월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대한 특별조치법'이 시행됨에 따라 일부가 우선해제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천부교인들은 이곳을 천부교인의 성지이자 삶의 터전으로 여기고 있다. 이들은 기업을 통한 경제적 자립 위에 올바른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기장신앙촌이 건설되면서 재개발된 소사와 덕소신앙촌의 시설 대부분이 기장으로 이전했습니다!


지난 2004년 부산시가 하수종말처리장을 신앙촌 인근에 건설하면서 공사를 둘러싸고 신앙촌과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신도들은 성지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하면 안된다며 극렬하게 반대했다. 2011년 신앙촌 주차장 조성 과정에서도 기장군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댓글 3개:


  1. 본지는 사실 확인을 위해 당시 수사를 맡은 경주경찰서 김덕환 수사과장과 인터뷰 했다. 다음은 김 과장과 일문일답이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는데 결론이 어떻게 나왔나
    천부교 측은 1명이 구속되고 2명이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기소의견은 행정기관의 허가 없이 묘지를 조성하고 산림을 훼손한 것이다. 불법 묘지 조성을 신고한 허병주 목사를 포함해 분묘 발굴 혐의로 18명이 불구속됐다.

    -수사 당시 시신 발굴 작업을 했나
    발굴 작업은 하지 않았다. 1040구의 시신 중 1천여건은 유족 등 신원 확인이 된 시신이고, 나머지 신원 확인이 안된 시신의 경우, 고인의 무덤을 파헤친다는 것에 대한 반발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천부교는 묘적부 관리를 하며 사실상 공동묘지로 부지를 운영하고 있었다. 다만 공동묘지로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비석 등을 세우지 않고 쇠막대 같은 것을 꽃아 시신을 구별해 놨다.

    -신원확인이 되지 않은 40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를 두고 경찰에서 확인 작업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천부교가 제시한 1040구의 시신 중 730구의 시신은 기장읍에 있던 묘지에서 이장한 시신이고 나머지는 새로 묻은 시신이다. 무연고 시신 40구는 모두 이장한 시신이다. 그냥 묻었거나 범죄와 관련됐다고 하면 발굴해야 했지만, 이장해서 묻은 시신이기 때문에 범죄와 관련되지 않았다고 판단되어 발굴하지 않았다.

    -시신이 암매장됐다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인가.
    처음 들어온 제보는 천부교 교주 박태선씨의 셋째 아들 박윤명씨가 살해돼 암매장됐다는 거였다. 그러나 박윤명씨는 지난 2013년 10월 29일 부산 가정법원에서 생존이 확인이 됐다.

    -무연고자 40구의 시신은 어떤 형태로 묻혀있었나. 함께 매장됐나 개별 매장됐나.
    시신은 한 구 씩 개별로 매장돼 있었다. 발굴에서 확인한 것은 아니고, 핀으로 꽃아 구별해 놓은 것을 보고 개별 매장으로 판단했다. 추가적으로, 수사 당시 천부교의 다른 부지에 가서 땅을 파 봤지만 시신이 매장되어 있다거나 하지 않았다.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이유는 뭔가.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 아닌, 종교 내부의 갈등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고자인 허 목사는 과거 천부교 내부 사람으로, 이전부터 천부교와 갈등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허 목사는 (암매장 의혹에 대해) 형사처벌을 받았고 (이런 사실을) 다 알고 있는 상황이다.

    김혜선 기자 nav73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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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blog.naver.com/brightvoice/220861006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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